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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빌 4:9) soo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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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7.17 또 다시 찾아온... 너의 기일.... (현이 3주기 추모사)
  3. 2006.10.09 My 1st Love Story

LLC서울 센터가 생겼습니다.
다 같이 모여 청소를 하고 마당에 둘러 모여
함께 찬양하는 시간들이
너무 감동입니다.

산도 좋고 물소리도 좋고 바람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함께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습니다.

2023년 5월 1일



Posted by sooya
, |
이제 3년이 지났다.
벌써 그렇게 긴 시간이 흘러버렸다.

내 인생에 가장 소중한 동역자가 될 그리고 친구로 남아줄 너를 훌쩍 데려가신 하나님.
나는 아직 그 분의 뜻을 모른다. 그래서 오늘 같은 날이면 이렇게 슬퍼 할 수 밖에 없는 나로구나.

분명 에녹과 엘리야 처럼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셔서...
그래서 곁에 두고 싶어 하셔서 대려갔겠지만...
그래도 나는 이 땅에 남아 살아가는 인간이기에
3년전 그 날이 슬픔과 아픈 기억으로만 남는구나.

이제는 내가 너의 몫 까지 사명을 다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래야 하는데...
나는 여전히 부족한 인간이기에...
그리고 아직 나에 대한 그 분의 뜻을 알지 못하기에...
그냥 이렇게 살아가기만 하는구나.

너에게 허락된 3년이었다면 나처럼 이렇게 보내지는 않았겠지?

그래도 나 다시 우리 순수하게 하나님 섬기던 그 때처럼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려고....그래서 그 분 기쁘게 하려고...
많이 기도하고 많이 노력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선 언제나 내가 너무나 부족하고 나약한 인간임을 고백할 수 밖에 없게 만드시는구나.

니가 너무 보고 싶다. 너의 기도가 필요하다.
니가 그렇게 힘들어 할 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한 나이지만
내가 하나님 멀리 피해있을때에도 그때도 기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너

지금의 나는 그런 너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남아 있는 너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 밖에는 없구나.

아직도 대하기 무서워 보이는 지금은 소식조차 모르는 너의 아버지,
가끔 아주 가끔 연락하지만 그래도 너무 반갑게 맞아주시는 너의 어머니,
그리고... 사랑하는 너의 동생들....

1년이 지날 때 마다 하나님 앞에 서있는 나를 돌아보게 하는 너....
넌 하나님곁으로 이미 떠났으면서도 나를 격려하는구나.

내 친구 현아... 사랑한다.
이 말조차 한번도 하지 못했던 무심한 너의 친구로구나.

멀지 않은 그날 ...
내가 하나님 곁으로 가는 그 날....
우리 웃으며 반갑게 다시 만나자...

슬픔없는 그 곳에서 오래 오래 행복하렴...

그리고.. 조금씩... 아주 조금씩... 너를 잊어가는 나를 용서해주길 바래...
이런 날이 와서야 너를 기억하는 나를 용서해주길 바래...

- 2006년 2월 18일
내 친구 현이를 보내고 3년이 지나...
Posted by sooya
, |
2006년 한해 그녀를 만나 진심으로 행복했더랬습니다.
그 소중한 추억들을 한장 한장 기억속에 더합니다.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서로 사랑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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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40컷짜리 압축앨범 비스무리 한걸 만들어 봤습니다.
세상에 지금까지 자기 사진 앨범이 하나도 없답니다. 그래서 소중한 추억들로 만들어 주고 싶어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7개월동안 함께 데이트하며 찍었던 사진들로 난생 처음 압축앨범이란걸 만들어봤습니다.
쩝... 공대생이다 보니 디자인에 감각도 없고, 포샵도 쬐금밖에 못만지고... 머 이래저래 다른
사람들 만든거 참고해가며 대충(?),
정성스레(?) 수정하고, 수정하고.... 만들었습니다.
Posted by sooya
, |